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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경련 회장, 니카이 도시히로 일본 자민당 간사장 예방


입력 2019.03.14 17:58 수정 2019.03.14 17:59        이홍석 기자

B20 도쿄 서밋 한국대표단, 양국관계 개선 윤활유 역할 요청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글로벌 통상이슈에 한‧일 공동 대응 의지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14일 일본 도쿄 자민당사에서 나카이 도시히로 일본 자민당 간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를 예방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 맨 왼쪽은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전국경제인연합회
B20 도쿄 서밋 한국대표단, 양국관계 개선 윤활유 역할 요청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글로벌 통상이슈에 한‧일 공동 대응 의지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단장으로 한 B20 도쿄 서밋 국내 대표단이 14일 니카이 도시히로 일본 자민당 간사장을 예방하고 양국관게 개선에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경련이 밝혔다.

허창수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한·일관계의 어려움 속에서도 민간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책임감을 갖고 양국간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민간교류가 지속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경단련의 전폭적인 협력으로 한국 청년 일본 취업설명회(3월), 경단련 회장 초청 소사이어티 5.0 특별대담(11월) 등 여러 이벤트를 통해 교류를 지속해오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올해 역시 이러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의지를 전달하며 올해 11월로 예정된 경단련과의 한·일재계회의(11.14-15)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중 무역전쟁, 중국경기 둔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올해 국제 교역이 위축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대외 교역을 통해 경제성장을 이룬 양국 경제계가 글로벌 통상이슈에 함께 대응해야할 필요성을 전달했다. 이어 6월 오사카 G20서밋에서 의장국인 일본 정부가 선도적인 역할과 적극적인 행동을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허 회장은 "양국관계가 어려운 시기 때마다 니카이 간사장이 관계 개선의 윤활유 역할을 했듯이 이번 위기에도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지난해 7월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 경제계와 교류를 가진 바 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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