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기차역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30일 개관했다.
하얼빈안중근의사기념관은 이날 중국 현지 매체 하얼빈일보 3면에 1단 광고를 내고 “(임시 이전했던) 기념관이 하얼빈 기차역으로 돌아간다” 30일 개관 소식을 알렸다.
2014년 1월 처음으로 하얼빈역에 들어선 기념관은 2017년 3월 하얼빈역 확장공사로 인해 하얼빈시 조선민족예술관으로 임시 이전된 바 있다.
중국 측은 이에 하얼빈역의 확장공사를 마친 뒤 상반기 중 기념관을 재개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하얼빈역은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가 일제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