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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부모 몰래 차 운전...순찰자 등 8대 파손


입력 2019.03.31 10:42 수정 2019.03.31 10:42        스팟뉴스팀

초등학생이 아버지 차를 몰래 운전하다가 차량 8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A(10)군은 이날 오전 11시 56분께 화성시 병점동 한 아파트에 주차된 아버지의 그랜저를 몰고 도로를 달렸다.

이 과정에서 A군은 신호를 무시했고, 차량 6대를 들이받았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충돌해 추격전까지 벌어졌고, A군은 앞을 가로막은 순찰자 2대도 들이받아 총 8대의 차량이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집에서부터 4km 가량을 운전하다 30여분만에 멈춰섰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부모 입회하에 A군의 사건을 자세히 조사할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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