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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손흥민 “난 아니지만 자부심 느낀다”


입력 2019.04.01 00:00 수정 2019.04.01 09:36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EPL 올해의 선수상 후보 거론...현지언론과 인터뷰에서 생각 밝혀

[토트넘 리버풀]손흥민은 1일 안필드서 리버풀전을 마친 뒤 3일 새로운 홈구장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EPL 32라운드를 가진다. ⓒ 게티이미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손흥민(27·토트넘)은 겸손했다.

지난달 31일(한국시각) 영국 ‘가디언’ ‘텔레그라프’ 등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올 시즌 EPL 올해의 선수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난 확실히 아니다. 내가 수상하는 것은 불공평하다”며 “올 시즌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있다. 하지만 거론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겸손한 손흥민이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러시아월드컵, 아시안게임 출전 탓에 시즌 초반 지쳐있던 손흥민은 지난해 11월부터 폭발적인 활약으로 한때 토트넘을 우승 레이스까지 끌어들였다. ‘2019 아시안컵’을 치르고 복귀한 뒤에도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선수의 활약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올 시즌 16골을 넣었고 케인과 알리의 부상 상황에서 팀 공격을 책임졌다. 올 시즌 토트넘에서 없어서는 안 될 공격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손흥민은 지난 1일 열린 런던풋볼어워즈에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당시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라며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도 수상할 만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한편, 4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한 토트넘은 1일 영국 안필드에서 리버풀전을 마친 뒤 3일 열리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마침내 새로운 홈구장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화이트하트레인에서의 토트넘은 특별했고 이제는 새로운 경기장에서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며 “챔피언스리그에서 전력을 다해야 하고, 프리미어리그도 긍정적이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그라운드와 훈련장, 그리고 감독과 있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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