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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안보실장 붙잡았다' 비판에…나경원 "상황파악 어려웠다"


입력 2019.04.05 12:09 수정 2019.04.05 12:10        조현의 기자

정의용 이석 막았단 지적에 "심각한 상황인지 파악하지 못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5일 강원 고성·속초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 "전폭적으로 정부가 지원·대응할 수 있도록 국회가 지원하는 것은 물론 입법적으로도 해결할 게 없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어제 자정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돼 현장에서 많은 소방관, 군인, 공무원, 경찰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더욱 힘내 달라고 격려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맘때쯤이면 화재가 반복되는데 근본적인 예방책은 없는지 국회에서 살펴보겠다"며 "행정안전위원회에서도 더욱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전날 산불이 급속도로 번져나갈 당시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이석을 막았다는 비판에 대해 나 원내대표는 "(여당이) 당시 심각한 상황임을 보고하고 정말 이석이 필요하면 양해를 구했어야 했는데 그런 말이 없었다"며 "저희로서는 상황파악이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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