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불청객 비매너 관중, 결국 물대포 동원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4.11 09:28  수정 2019.04.11 09:29

흥분한 축구 팬 진압 위해 물대포 살수

구름 관중들이 유벤투스와 아약스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지켜보고 있다. ⓒ 게티이미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흥분한 축구 팬들을 진압하기 위해 결국 물대포까지 동원됐다.

11일(한국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벤투스(이탈리아)와 아약스(네덜란드)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네덜란드 경찰이 축구 팬들에게 물대포를 살수했다.

경기 전 아약스 팬들이 경기장 밖에서 폭죽을 터뜨리고 홍염을 피워 결국 경찰이 안전을 위해 물대포를 쐈다.

아약스 홈팬들은 경기 중에는 유벤투스 선수들을 약해 손가락 욕을 일삼고 캔을 던지는 등 비매너 행위를 일삼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유벤투스 일부 원정 팬들도 폭죽과 후추 스프레이, 드라이버 등을 소지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이 공개한 이들의 소지품 사진에는 홍염과 나이프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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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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