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지역위원장 "孫· 金 리더십 상실…총사퇴 촉구"
"바른미래당 사유화 하지 말고 공당으로 돌려달라"
"바른미래당 사유화 하지 말고 공당으로 돌려달라"
김철근 바른미래당 지역위원장(구로구갑)은 30일 "당의 정상화를 위해 현 지도부는 순리를 따라 총사퇴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 지도부로서 최소한의 양심이라고 생각한다. 당을 더 이상 망가뜨리지 말고 책임 있게 결단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요청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현직 원외지역위원장 81명중 49명이 ‘이대로는 안된다’며 지도부 사퇴를 촉구 한바 있다"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사보임 반대에 서명한 국회의원들이 13명으로 과반을 넘어섰고 권은희 의원 발의 법안에 서명한 바른 미래당 의원이 9명 밖에 되지 않는 점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손학규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미 당내 리더십을 상실한 상태"며 "욕심이 없다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나 의원들에게 거짓말을 해가며 패스트트랙 관철에 혈안이 된 원내대표나 참으로 안쓰럽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더 이상은 바른미래당을 사유화하지 말고 공당으로 돌려달라"며 "아직 우리나라의 정치를 바꿀 바른미래당이 있다. 마지막 희망인 바른미래당을 공중분해 시키거나 수장시킬 수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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