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부상’ NC, 박민우 주장 선임
주장 나성범을 부상으로 잃게 된 NC 다이노스가 박민우에게 새로운 주장을 맡기기로 했다.
나성범은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나성범은 2-6으로 뒤진 2회 말 2사 후 좌익선상 2루타를 치며 개인 통산 1000안타를 달성했다. 2013년 데뷔 후 808번째 경기에서 나온 기록이다.
이후 나성범은 다음 타자 박석민의 타석 때 KIA 투수 조 윌랜드의 폭투가 나오자 지체 없이 3루를 노렸다.
하지만 벤트레그 슬라이딩으로 3루 베이스를 향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이 완전히 꺾이면서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한동안 그라운드에 뒹굴며 고통을 호소하던 나성범은 결국 응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그는 부상 직후 창원 삼성병원으로 이동해 1차 검진을 받은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연골판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NC는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4일 2차 검진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수술과 함께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한편, 새롭게 주장을 맡게 된 박민우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타율 0.365 7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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