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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첫 행보 '국민의당계' 끌어안기…권은희 사개특위 복구


입력 2019.05.16 09:56 수정 2019.05.16 10:11        이동우 기자

원내수석 이동섭, 사개특위 권은희·이태규 보임

손학규 지도부 체제 반대한 국민의당계 대거 기용

원내수석 이동섭, 사개특위 권은희·이태규 보임
손학규 지도부 체제 반대한 국민의당계 대거 기용


15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오신환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15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오신환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가 국민의당계 인사들을 대거 끌어안으며 첫 행보를 시작했다.

오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동섭 의원께서 저와 같이 호흡을 맞춰 원내수석으로 역할을 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의원은 오랜 정치 경험과 정무성을 갖고 계시고 특히 이런 협상력에 있어 아주 뛰어난 역량을 보유했다"고 임명 사유를 설명했다.

바른미래당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는 권은희 의원과 이태규 의원을 보임했다. 권 의원은 지난달 25일 김관영 전 원내대표로에게 사보임 당한지 26만에 복귀했다. 앞서 사개특위 위원으로 보임된 채이배, 임재훈 의원은 사임했다.

오 원내대표는 "권 의원을 사개특위 간사로 다시 들어가 역할을 해주기로 했다. 지금 공수처 및 검경조정에 대해 누구보다 전문성을 가진 권 의원이 사개특위 간사로 바른미래당의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태규 의원에 대해서는 "평소 사법개혁과 관련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며 "기본적인 생각과 방향 등을 공유하면서 역할 해주시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앞서 손학규 대표가 제안한 지명직 최고위원을 거절한 이동섭 의원, 안철수계 좌장 역할을 하며 손 대표 퇴진을 촉구한 이태규 의원 등을 영입하면서 향후 추가적인 국민의당계 인사 포용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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