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리드오프 홈런 작렬...4경기 3홈런 '괴력'
홈 세인트루이스전 선두타자 홈런 '시즌 7호'
추신수(37·텍사스)가 리드오프 홈런(시즌 7호)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말 선두타자 솔로홈런을 작렬했다.
1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2B:2S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잭 플래허티의 슬라이더(84마일)를 공략,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7호 홈런.
지난 1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18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던 추신수는 19일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2경기 만에 또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최근 출전한 4경기 3홈런의 괴력을 뿜고 있다. MLB 통산홈런은 196개.
한편, 류현진은 같은 날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투구수 88) 1볼넷 5탈삼진 5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1패)에 성공했다. 올 시즌 첫 원정경기 승리다.
31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간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1.52(종전 1.72)까지 떨어뜨리며 잭 데이비스(밀워키·1.54)를 밀어내고 MLB 평균자책점(방어율) 1위로 올라섰다. 부상 복귀 후 4경기 연속 7이닝 이상 소화, 내구성에도 문제가 없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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