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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자연 사건 결말, 윤지오 진술 의문만 남겼다?


입력 2019.05.22 09:45 수정 2019.05.22 09:46        김명신 기자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고 장자연 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장자연 리스트를 주장한 배우 윤지오의 증언을 둘러싼 신빙성 논란을 남겼다.ⓒ 데일리안DB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고 장자연 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장자연 리스트를 주장한 배우 윤지오의 증언을 둘러싼 신빙성 논란을 남겼다.ⓒ 데일리안DB

고 장자연 사건이 10년 만에 재조사 되는 듯 했지만 결국 성범죄에 대한 재수사 권고로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등 빈손 마무리 됐다.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고 장자연 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장자연 리스트를 주장한 배우 윤지오의 증언을 둘러싼 신빙성 논란을 남겼다.

대검 진상조사단 위원인 조기영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윤씨가 특이한 이름이라고 한 분이 맞는지 조사해봤는데 윤씨가 착오를 일으킨 것으로 판단됐다”며 “본인도 그 부분에 대해 인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사위는 장자연 씨가 남긴 문건에 대해 “문건 자체는 신빙성이 있다고 봤지만 그 내용 모두가 범죄 구성요건에 해당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윤지오씨 말고는 문건을 본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이름이 적힌 ‘리스트’가 없다고 진술했다"며 “리스트에 누구 이름이 적힌 것인지 진상 규명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윤지오는 자신의 SNS에 “저는 이제 일정이 끝났어요. 온전히 저만의 시간을 잠시 가지려해요. 늘 고맙고 감사하고 죄송하고 또 감사하고 또 감사해요”라고 전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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