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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포르투갈, 우승후보서 조별리그 탈락 굴욕


입력 2019.06.01 09:10 수정 2019.06.02 00:0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남아공과 비기며 조 3위에 머물러

파나마에 다득점서 뒤져 16강 실패

U-20 월드컵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유럽챔피언 포르투갈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비기며 16강 진출에 실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 연합뉴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유럽챔피언 포르투갈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비기며 16강 진출에 실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포르투갈은 1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각)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대회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남아공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조 3위 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16강에 나설 수 있는 상위 4위에 들지 못했다.

파나마와 골득실(-1)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뒤지며 일찌감치 짐을 싸야만 했다.

포르투갈의 탈락은 다소 충격적이다.

2018년 유럽 U-19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포르투갈은 한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남미 최강으로 꼽히는 아르헨티나에 0-2로 패하며 다소 주춤했지만 F조 최약체로 평가를 받는 남아공에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 포르투갈은 전반 19분 만에 하파엘 레앙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쉽게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였다. 이른 선제골로 인해 다득점이 예상되기도 했다.

하지만 남아공의 저항이 만만치 않았다. 후반 7분 VAR(비디오판독)을 통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동점으로 연결하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후 포르투갈은 역전골을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남아공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등 불운 속에 결국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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