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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승 도전’ 류현진 “이상하게 잘 되고 있다”


입력 2019.06.05 06:03 수정 2019.06.05 03:4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5일 애리조나 원정서 6월 첫 등판

'5월의 투수‘로 선정된 류현진. ⓒ MBC스포츠플러스

'5월의 투수‘로 선정된 류현진(LA다저스)이 6월 첫 등판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준비를 끝마쳤다.

MBC스포츠플러스는 5일 오전 10시 20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류현진은 5월 6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59를 기록, ‘5월의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류현진은 “미국에 와서 이런 상을 처음 받아본다. 뜻 깊다”면서도 “한 달 반짝 잘하는 것보다 1년을 길게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6월 첫 상대인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시즌 9승에 도전한다. 체이스필드는 류현진에게 좋은 기억을 준 곳은 아니다. 이곳에서 류현진은 통산 2승2패, 평균자책점 4.89로 다소 주춤했다.

이에 대해 류현진은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좋았던 느낌 그대로 가져갈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6월에도 좋은 흐름을 가져간다면 시즌 전 목표로 내세웠던 20승 도전도 가능한 상황이다.

류현진은 “지금 이상하게 잘되고 있다.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히 빠르다. 좋은 징조라고 생각한다. 안 아프다는 전제로 그런 수치를 생각했는데 굉장히 잘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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