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대어 낚은 정찬성, 1라운드 58초 만에 TKO승
UFC 파이트 나이트 154 메인이벤트 무대서 화려한 승리
정찬성(32·코리안좀비MMA)이 ‘랭킹 5위’ 헤나토 모이카노를 펀치로 제압하고 다시 일어섰다.
정찬성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154’ 메인이벤트 페더급 매치에서 챔피언 후보로 꼽히는 모이카노를 맞이해 1라운드 58초 만에 KO승을 따냈다.
정찬성은 모이카노가 왼손 잽을 시도할 때 생긴 틈을 노려 오른손 카운터 훅을 꽂았다. 충격을 받고 휘청거리던 모이카노를 때려 눕힌 정찬성은 이후 침착하게 파운딩을 퍼부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2017년 2월 데니스 버뮤데즈와의 복귀전 승리에 이어 2년여 만에 거둔 승리다. 지난해 11월 야이르 로드리게스에게 종료 1초 전 어이없는 KO패배를 당했던 정찬성은 모이카노라는 대어를 낚으며 타이틀샷의 꿈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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