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유승준 가족 눈물바다 "예상치 못한 판결"


입력 2019.07.11 16:22 수정 2019.07.11 16:22        이한철 기자
가수 유승준과 그의 가족들이 대법원 판결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아프리카TV 캡처. 가수 유승준과 그의 가족들이 대법원 판결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아프리카TV 캡처.

가수 유승준(43)과 그의 가족들도 예상치 못한 판결이었다. 유승준과 그의 가족들은 기쁜 소식에 눈물바다가 됐다고 전해져다.

11일 대법원은 유승준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대상으로 제기한 사증발급 거부 취소 소송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유승준의 패소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이날 재판부는 "이 사건 사증발급 거부처분은 재량행위이며 피고(LA한국총영사관 총영사)는 재량권을 전혀 행사하지 않았으므로 사증발급 거부처분은 재량권 불행사로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영원히 막힐 것만 같았던 유승준의 한국행 가능성이 다시 열렸다.

판결 이후 유승준의 반응도 전해졌다. 유승준의 변호인은 중앙일보를 통해 “유승준과 가족들은 이번 판결을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선고 소식을 듣고 유승준과 그의 가족은 모두 울음바다가 됐다”고 전했다.

유승준은 변호인을 통해 “한국은 오랜 삶의 터전이자 고향과 같은 곳”이라며 “오래 전부터 고향에 돌아가고 싶었다. 대법원에서도 많은 고민이 있었을 텐데 이런 전향적인 판결을 내려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유승준의 운명은 서울고법의 최종 판결에 따라 갈리게 됐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