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장현수, FC도쿄 떠나 사우디 알힐랄 이적
전 국가대표 수비수 장현수가 FC도쿄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의 명문 클럽 알 힐랄로 이적한다.
FC도쿄는 1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장현수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로 완전히 이적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세대 재학 중이던 2012년 FC도쿄에 입단한 장현수는 2013년까지 두 시즌을 뛴 뒤 2014년 1월 광저우로 이적하며 중국 슈퍼리그에 진출했다.
이후 2017년 7월 친정팀 도쿄로 다시 복귀한 장현수는 올해 1월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거액의 연봉을 제안한 알 힐랄로 팀을 옮겨 자신의 프로 세 번째 팀을 맞이하게 됐다.
한편,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던 장현수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병역특례 봉사 확인서를 부풀린 것이 확인돼 '대표팀 자격 영구박탈'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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