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 “류현진은 여전히 최고 투수”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승리 투수가 되지 못한 류현진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각),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워싱턴과의 원정경기서 6.2이닝 8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다저스는 뒤늦게 타선이 폭발, 8회 저스틴 터너의 결승 3점 홈런으로 4-2 승리했다.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한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78에서 1.74로 소폭 하락했다.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아쉽게 승리를 얻지 못한 류현진에 대해 “그는 좋았다”고 총평한 뒤 "나는 류현진이 지난 2경기서 보여줬던 능력이 발휘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그가 얼마나 훌륭한 투수인지 드러난다. 최고의 투수"라고 극찬했다.
류현진의 투구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류현진은 패스트볼과 컷 패스트볼을 조합해야 한다. 우리는 그의 투구 패턴이 익숙하며 걱정할 부분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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