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29일 조용히 귀국…삼성 복귀 수순?
콜로라도서 방출 당하면서 FA 자격 얻어
보류권 갖고 있는 삼성 복귀 유력
‘끝판왕’ 오승환(37)이 신변 정리를 마치고 한국 땅을 밟았다.
오승환은 지난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24일 전 소속팀 콜로라도 로키스로부터 양도지명 된 오승환은 29일까지 타 구단의 영입 제안을 받지 못하면서 FA 자격을 얻게 됐다.
자유의 몸이 된 오승환은 보류권을 갖고 있는 삼성 복귀 가능성이 가능 높은 편이다.
하지만 2015년 해외 불법도박 사건으로 KBO에 72경기 출장정지를 받아 복귀 시 한동안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다만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인 만큼 후반기 계약 이후 내년 시즌 출장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다. 삼성과 계약이 빠르면 빠를수록 출장 정지 징계도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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