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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옮긴 다비드 루이스…수비수 누적액 ‘역대 2위’


입력 2019.08.09 10:27 수정 2019.08.09 10:28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5번의 이적에서 총 1억 1870만 유로의 이적료를 발생시킨 다비드 루이스. ⓒ 게티이미지

정상급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32)가 첼시를 떠나 런던 라이벌 아스날로 자리를 옮긴다.

아스날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로부터 다비드 루이스를 영입했다. 등번호는 23번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영국 현지에서는 루이스의 이적료가 870만 유로(약 117억 원) 정도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루이스의 이적은 그야말로 깜짝 소식이었다. 첼시에서 6시즌 반 동안 활약한 그는 160경기에 출전했고 무엇보다 수비수임에도 정상급 킥력을 보유, EPL 통산 11골을 기록했다.

루이스가 떠난 이유는 프랭크 램파드 신임 감독과의 불화 때문으로 추측된다. 첼시 레전드 출신인 램파드 감독은 부임 직후 팀 장악에 나섰고, 자유분방한 성격의 루이스와 충돌을 일으켰다는 루머가 꾸준히 제기됐다.

누적 이적료 1억 유로 이상 발생시킨 역대 수비수. ⓒ 데일리안 스포츠

이로써 루이스는 총 5차례 이적이 성사됐고 누적 이적료 1억 1870만 유로(약 1606억 원)를 발생, 수비수 부문 역대 2위를 기록하게 됐다.

루이스는 2007-08시즌 브라질 비토리아를 떠나 포르투갈의 명문 벤피카에 입성했고, 특히 첼시에 두 차례 이적하며 각종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수비수 부문 누적 이적료 역대 1위는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로 자리를 옮긴 주앙 칸셀루다. 칸셀루는 발렌시아, 유벤투스, 그리고 맨시티를 거치면서 총 1억 2040만 유로(약 1630억 원)의 누적 이적료를 기록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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