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오달수 "일방적 질타받아…초심 잃지 않겠다"
성추문을 딛고 1년 반 만에 복귀하는 배우 오달수가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오달수는 12일 오후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독립영화 '요시찰'에 출연하게 됐다면서 "좋은 작품이고 의미 있는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결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2월 불거진 성추문에 대해선 '지난 일'로 표현하며 "시시비비가 가려지지 않은 채 일방적인 질타를 받았다. 이 모든 것도 제 부덕의 소치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근황에 대해선 "지난해 초 고향으로 내려가서 저의 살아온 길을 돌아보며 지냈고, 그러는 동안 경찰의 내사는 종료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 거듭 죄송하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2월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오달수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이후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와 영화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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