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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상반기 보수 37억…정의선 부회장 20억


입력 2019.08.14 18:14 수정 2019.08.14 18:18        박영국 기자

전년 대비 정몽구 회장 24.6% 감소, 정의선 부회장은 대폭 상승

전년 대비 정몽구 회장 24.6% 감소, 정의선 부회장은 대폭 상승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 상반기 그룹 계열사로부터 37억4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의선 총괄수석부회장의 상반기 보수는 20억원이었다.

14일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차에서 22억원을, 현대모비스에서 15억4000만원을 급여로 받았다.

정 회장의 상반기 급여는 전년 동기 대비 24.6% 감소했다. 현대차에서는 22.4% 줄었고, 현대모비스에서도 27.6% 감소했다.

반면,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급여는 대폭 인상됐다. 상반기 현대차에서 14억1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5억9900만원 등 총 20억원를 급여로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현대차로부터의 급여는 66.9%나 올랐고, 현대모비스 급여는 62%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9월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하고 올해 3월에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현대차 임원 가운데 상반기 급여가 5억원이 넘은 임원은 윤여철 부회장(7억100만원)과 알버트 비어만 사장(5억1800만원),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5억1700만원)이 포함됐다.

기아차에서는 ‘판매왕’을 차지한 박광주 영업부장만 상반기 보수액이 5억원을 넘겨 유일하게 공시 대상에 포함됐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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