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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지소미아 파기] 민주당 "파기 비난은 新친일파같은 행위"


입력 2019.08.23 11:33 수정 2019.08.23 11:34        이슬기 기자

“지소미아 종료해도 안보 불안 안생겨”

“한미일 3국 정보교류 체계 이용하면 된다”

“지소미아 종료해도 안보 불안 안생겨”
“한미일 3국 정보교류 체계 이용하면 된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국회 대표실에서 열린 당대표, 최고위원 취임 1주년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마친 뒤 얼굴을 만지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국회 대표실에서 열린 당대표, 최고위원 취임 1주년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마친 뒤 얼굴을 만지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와 관련해 당청을 비난하는 것은 ‘新친일파 같은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원인과 당사자는 개의치 않고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피해를 입은 우리를 비난하는 친일파 같은 행위는 그만해야 한다”며 “그럴수록 그 당(자유한국당)은 친일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소미아 파기의 실제적 영향이 경제 분야로 이어질 경우의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지소미아는 2016년에 다시 도입돼서 지금까지 진행돼 왔는데, 사실 최근에는 정보 교류가 거의 없었다”며 “이것을 종료시킨다고 해더라도 갑작스럽게 동북아 안보불안이 생기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지소미아가 없다고 하더라도 한미일 3국간 정보 교류 체계가 있어 안보위기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다”며 “이걸 가지고 안보위기를 강조하는 자체가 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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