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스포츠 외교 위해 힘 다하겠다”
이만수 전 SK 감독이자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이 스포츠 외교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만수 부회장은 5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대통령궁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한국과 동남아시아 외교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현재 라오스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분냥 보라치트 대통령의 국빈만찬에 초대 받았다.
이만수 부회장은 이 자리서 "프로야구 현장에서 물러난 뒤 야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주겠다는 일념으로 라오스에 야구를 전파했다"며 "앞으로 한국 야구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야구 전파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만수 부회장은 지난 2014년 KBO리그 SK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야구 전파를 위해 라오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야구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만수 부회장은 야구 불모지인 라오스에서 라오 브라더스 팀을 직접 만들어 야구 전파에 나섰고, 공로를 인정받아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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