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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상생 기업문화 조성 앞장…“갑‧을 No”


입력 2019.09.25 13:38 수정 2019.09.25 13:38        조재학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갑질 문화 개선을 위한 감성연극 '갑은을'을 공연했다.ⓒ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갑질 문화 개선을 위한 감성연극 '갑은을'을 공연했다.ⓒ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24일 대구 본사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갑질 문화 개선을 위한 감성연극 ‘갑은을’을 공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가스공사가 이달 19일부터 26일까지 참여‧실천형 청렴활동을 집중 시행하는 ‘청렴주간’ 행사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극은 갑질 실태 설문조사·인터뷰로 수집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제작하고 전문 배우가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특히 갑질 관행에 대한 3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갑을’ 관계가 아닌 ‘상생’ 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일방향의 강연식 교육이 아니라 관객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공연 예술을 선보임으로써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가스공사는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19일에도 건설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본 연극을 선보여 갑질 근절에 대한 높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연극을 동영상 자료로 제작 후 전국 사업소에 배포해 자체 청렴교육에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또 갑질 근절을 위한 캠페인 및 상호 존중의 날 운영 등 전 임직원의 의식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갑질을 근절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모두가 공감하고 실천하는 청렴문화를 조직 내에 안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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