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경영자문단, 신임 자문위원 49명 위촉

대기업 CEO·임원 출신...신임 자문위원 영입 작년보다 2배 늘려

대기업 CEO·임원 출신 49명 신임 자문위원으로 위촉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 이사장(왼쪽)이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첨단산업센터에서 열린 '전경련 경영자문단 2019년 신임위원 위촉식'에서 남영우 신임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이사장 권태신)는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첨단산업센터에서 주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출신 49명을 경영자문단 신임위원으로 위촉했다.

신임위원들은 코칭스킬 등 자문역량 강화 교육을 거쳐 10월 중순부터 중소기업과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경영자문과 교육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로써 전경련 경영자문단 규모는 지난 2004년 출범 당시 40명에서 219명으로 5배 이상 늘어 국내 최대 경영재능기부단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번에 새로 영입된 자문위원들은 평균연령이 59세로 기존 자문위원(62세)보다 3세 가량 젊어져 경영자문단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중소기업들의 자문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식품 및 바이오 업종과 마케팅과 자금, 해외진출 분야에서 풍부한 실무경험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지닌 대기업 출신 경영 베테랑들이 대거 충원돼 중소기업들의 국내외 판로개척과 자금운용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자문단에 가입한 남영우 위원(전 LIG 부회장)은 “46년간 대기업에서 쌓은 국내외시장 진출 경험에서 터득한 경영 및 재무관리 노하우 전수로 중소기업들의 경영애로 해소를 돕는 의미 있는 인생 2막을 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태신 이사장은 “대기업의 성공 암묵지를 중소기업과 창업자들에게 무료 전수하는 경영재능기부형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마케팅 역량을 지닌 중소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