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집회] 서울역까지 인산인해…한국당 "300만명 모였다"

한국당, 오후 1시 10분부터 사전집회 시작

"광화문광장 가득 메워준 국민여러분 반갑다"

부산대 학생 "이렇게 많은 상식인이 우리편"

한국당, 오후 1시 10분부터 사전집회 시작
"광화문광장 가득 메워준 국민여러분 반갑다"
부산대 학생 "이렇게 많은 상식인이 우리편"

광화문광장에서 세종대로를 따라 자유한국당 추산 300만 명의 국민과 당원들이 문재인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조국 법무장관 파면을 요구하며 가득 들어차 있다. ⓒ연합뉴스

개천절을 맞이해 조국 법무장관 임명강행 사태에 항의하는 국민들이 일제히 거리로 쏟아져나온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300만 명의 국민이 운집한 것으로 추산했다.

3일 자유한국당·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일파만파·국본·구국총연맹·한국교회기도연합·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이 일제히 세종문화회관·동화면세점·대한문·서울광장·서울역 등 도심 일대에서 집회를 열었다.

광화문에서 시청앞에 이르는 세종대로를 따라 일민미술관 앞에도 자유한국당 추산 300만 명의 국민과 당원들이 문재인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조국 법무장관 파면을 요구하며 가득 들어차 있다. ⓒ연합뉴스

이에 따라 광화문에서 시청앞·숭례문·서울역까지 이르는 2.5㎞ 구간의 교통이 완전 통제되고, 이 일대는 집회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당은 "오늘(3일) 문재인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촉구 광화문 규탄대회 참석 인원은 국민과 당원을 포함해 총 300만 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한국당은 오후 1시 10분부터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사전집회를 시작했다. 사회를 맡은 전희경 대변인은 "광화문광장을 가득 메워준 자유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반갑다"며 "우리의 뜨거운 열망과 불꽃같은 분노를 모아 대한민국 사랑하는 뜨거운 가슴 모아 문재인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촉구 광화문규탄대회 개회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광화문광장에 운집한 인파는 일제히 손피켓을 들어 "지키자 대한민국""살리자 대한민국" 등의 구호를 외쳤다. 조국 법무장관의 딸이 부정입학 의혹에 휩싸여 있는 부산대에 재학 중인 권현빈 씨는 연단에 올라 "두려워말고 나오라"며 "이렇게 많은 정상적이고 상식 있는 사람들이 전부 우리편"이라고 소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