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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 뉴스 종합] 서울역까지 인산인해…한국당 "300만명 모였다", 北 "SLBM 북극성-3형 시험발사…자위력 강화 중대 성과" 등


입력 2019.10.03 17:30 수정 2019.10.03 17:24        스팟뉴스팀

▲[광화문집회] 서울역까지 인산인해…한국당 "300만명 모였다"

개천절을 맞이해 조국 법무장관 임명강행 사태에 항의하는 국민들이 일제히 거리로 쏟아져나온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300만 명의 국민이 운집한 것으로 추산했다. 3일 자유한국당·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일파만파·국본·구국총연맹·한국교회기도연합·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이 일제히 세종문화회관·동화면세점·대한문·서울광장·서울역 등 도심 일대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에 따라 광화문에서 시청앞·숭례문·서울역까지 이르는 2.5㎞ 구간의 교통이 완전 통제되고, 이 일대는 집회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당은 "오늘(3일) 문재인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촉구 광화문 규탄대회 참석 인원은 국민과 당원을 포함해 총 300만 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北 "SLBM 북극성-3형 시험발사…자위력 강화 중대 성과"

북한이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을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북한이 2017년 존재를 공개한 북극성-3형을 실제 시험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2019년 10월 2일 오전 조선 동해 원산만 수역에서 새형의 잠수함탄도탄 북극성-3형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시험발사를 통하여 새로 설계된 탄도탄의 핵심 전술 기술적 지표들이 과학기술적으로 확증됐으며 시험발사는 주변국가들의 안전에 사소한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비건, "한반도 항구적 평화" 메시지…북미협상 언급은 없어

북한과의 실무협상을 앞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일(현지시간) 주미대사관 행사에 참석했다. 협상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 이날 비건 대표는 워싱턴DC 주미대사관저에서 열린 국군의날 및 개천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5분 정도 축사를 했다. 비건 대표는 "우리는 한반도에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기 위한 위대한 외교적 계획에 착수했다"며 "주민들에게 항구적이고 지속하는 평화를 가져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건 대표가 이날 행사에서 축사를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5일로 예정된 북한과의 실무협상을 앞두고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지만 비건 대표는 협상 개시 전 공개석상에서 관련 언급을 삼가는 쪽을 택했다.

▲정경심 '황제소환' 논란…한국당 "마지막 예우이길"

자유한국당은 검찰이 조국 법무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비공개 소환한 것을 두고 "살아있는 권력에 굴복한 황제소환"이라고 비판했다. 김현아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3일 논평을 내고 "당초 공개소환이었던 것에서 비공개로 전환된 것에 대해 대통령과 여당의 압박이 영향을 미친 것 같아 유감"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비공개 소환이) 국민은 피의자 인권을 존중하는 절제된 검찰권 행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포토라인에 서지 않은 것이 장관 부인에 대한 마지막 예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비공개 소환 등) 불필요한 관행은 바뀌어야하겠지만, 그 첫 번째가 조 장관 부인에 대한 '황제소환'이 되는 것에 국민은 냉소한다"고 말했다.

▲태풍 '미탁'으로 인명피해 속출…4명 사망·2명 실종

우리나라를 강타한 제 18호 태풍 '미탁'으로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3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모두 4명이다. 또 4명이 부상을 입었고 2명이 실종됐다. 이날 0시 12분쯤 경북 포항시 흥해읍에서 배수로를 손보던 72세 여성이 급류에 빠져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오전 1시쯤 강원 삼척시에서는 집중호우로 무너져내린 토사에 주택 벽이 쓰러지면서 안방에서 자던 77세 여성이 숨졌다. 비슷한 시각 경북 영덕군에서도 토사 붕괴에 따른 주택 파손으로 59세 여성이 매몰돼 사망했다. 전날 오후 9시경에는 경북 성주군에서 농수로 물빠짐 작업을 하던 76세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사장보다 연봉 많은 노조위원장 나오나…노동관계법 결국 국회로 넘어가

노조 전임자 급여지금 금지 규정 삭제와 근로시간면제한도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ILO(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비준 관련 정부입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며 결국 공은 국회로 넘어갔다. 재계는 해당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노조가 전임자 급여의 불법적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으로 기업을 압박하는 등 각종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정부는 지난 1일 국무회의를 열고 지난달 24일 ILO 핵심협약 비준안 의결에 따른 후속 조치로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노동관계법 개정안에는 해고자와 실업자, 공무원의 노조 가입 등 노조의 힘을 키워 주고 사회적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내용도 담겨 있지만 재계는 특히 노조 전임자 급여지금 금지 규정 삭제와 근로시간 면제한도 완화에 주목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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