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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정감사] HUG '풍수지리'로 사장실 이전?…“업무수행 때문”


입력 2019.10.14 15:36 수정 2019.10.14 15:45        이정윤 기자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감정원,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국정감사에서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뉴시스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감정원,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국정감사에서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뉴시스

14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재광 HUG 사장의 풍수지리 사랑(?)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이날 국회 국토위 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이 사장이 서울역 인근에 있는 사장·임원 사무실이 임대차 기간 1년이 남았는데도 풍수지리적 이유로 사무실을 여의도로 옮겼다”며 “이로 인해 3억5000만원 이상의 임대료·관리비 손실이 났다”고 질타했다.

또 HUG에서 여의도에 국토부 장관실을 만들고, 이 사장의 부산 사택도 풍수지리를 이유로 이전했다는 등의 지적도 나왔다.

이에 HUG 측은 “정책사업에 대응하고 증가하는 국회협력 업무 등을 수행하기 위해 임원 사무실을 서울역에서 여의도로 이전했다”며 “서울 여의도 임원 사무공간을 기존의 사무공간 대비 약 1/3 수준으로 대폭 축소해 운영 중”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방만경영에 대한 지적에 이 사장은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그런 일 없도록 경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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