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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만→1.7만’ 관중 더 줄어든 포스트시즌


입력 2019.10.16 07:09 수정 2019.10.16 10:39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플레이오프 2차전도 매진에 실패했다. ⓒ 뉴시스 플레이오프 2차전도 매진에 실패했다. ⓒ 뉴시스

역대급 명승부가 이어지고 있으나 흥행에 빨간 불이 켜진 2019 플레이오프다.

15일 SK와 키움의 플레이오프 2차전이 펼쳐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총 1만 7546명의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2만 5000석 규모인 점을 감안하면 좌석 점유율 70%(70.1%)을 겨우 넘긴 수치다.

전날 열린 1차전에서도 매진에 실패했던 플레이오프다. 14일 1차전에서는 총 1만 9356명의 관중이 입장, 2차전보다 약 2800여명 많은 수치였다.

이대로라면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3~4차전도 관중석을 꽉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실제로 키움과 LG의 맞대결로 진행된 준플레이오프에서는 4경기를 치르는 동안 잠실서 열린 3차전만 매진이 된 바 있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여러 흥행 요소들이 가득하다. 먼저 두 팀은 지난해 같은 무대서 5차전까지 가는 혈전을 벌여 라이벌 구도가 형성됐고, 히어로즈 전 감독이었던 염경엽 감독이 SK 유니폼을 입어 ‘염경엽 시리즈’가 완성됐다. 그럼에도 발길이 닫지 않는 팬들로 인해 KBO의 향후 대책 마련이 시급해질 전망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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