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21번째 한국시리즈 매치업, 최다 만남은?
22일 잠실구장서 두산과 키움의 한국시리즈
역대 최다 매치업은 두산과 삼성의 5회 맞대결
두산과 키움이 한국시리즈 역대 21번째 매치업을 만들어냈다.
정규 시즌 1위 두산과 플레이오프를 뚫고 올라온 키움은 오는 22일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포함, 역대 37차례 한국시리즈서 특정 팀들간의 매치업은 총 21개였다. 이 가운데 가장 많았던 매치업은 최다 우승 2~3회의 삼성과 두산(OB 시절 포함)의 만남이다.
프로 원년인 1982년 처음 만났던 두산과 삼성은 무려 5차례나 패권을 다퉜고 두산이 우승 3회, 준우승 2회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리고 세 차례 맞붙었던 맞대결이 4번 있었다. 한국시리즈 최다 우승(11회) 및 무패를 자랑하는 KIA(해태 포함)는 삼성과 한화를 3번씩 제압했고, SK 역시 두산과의 3번의 한국시리즈를 모두 잡아내며 천적 관계를 형성했다.
2010년부터 3년 연속인 역대 최장 기간 맞대결이 성사된 삼성과 SK의 격돌도 빼놓을 수 없다. 시리즈 승패는 삼성이 2승 1패로 앞서있다.
한편, 이번 매치업은 한국시리즈 역사상 최초로 서울 연고팀 맞대결로 전개될 전망이다.
기존 잠실 라이벌인 두산과 LG는 아직 한국시리즈서 한 번도 만나지 않았고 2008년 창단한 키움이 구단 통산 두 번째 마지막 무대에 오르면서 정규 시즌 1위 두산과 지하철 시리즈를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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