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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월드시리즈행, 알투베 극적인 끝내기 홈런


입력 2019.10.20 14:08 수정 2019.10.20 14:09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양키스 물리쳐

9회말 끝내기 홈런을 터뜨린 호세 알투베. ⓒ 뉴시스 9회말 끝내기 홈런을 터뜨린 호세 알투베. ⓒ 뉴시스

휴스턴이 2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휴스턴은 20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7전 4승제) 6차전에서 호세 알투베의 끝내기 홈런으로 6-4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거둔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월드시리즈에 오른다. 상대는 창단 첫 월드시리즈에 오른 워싱턴 내셔널스다.

휴스턴은 2년 전이었던 지난 2017년 LA 다저스를 만나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월드시리즈 진출은 2005년과 2017년에 이어 이번이 통산 세 번째다.

이날 휴스턴은 견고한 수비를 앞세워 고비 때마다 양키스의 공격을 병살로 유도하며 위기를 넘겼다. 9회초 등판한 휴스턴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가 D.J. 러메이휴에게 동점 투런 포를 허용한 순간, 미닛메이드파크가 순간 정적에 흘렀으나 다시 뜨거워지기 까지 얼마 걸리지 않았다.

휴스턴은 곧바로 이어진 9회말, 2사 후 스프링어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호세 알투베가 양키스 특급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으로부터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올 시즌 월드시리즈 1차전은 홈 어드밴티지를 안은 휴스턴의 홈구장 미닛메이드 파크서 23일 열린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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