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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회의원 정수 확대, 해서는 안 될 주장…염치없다"


입력 2019.10.28 10:21 수정 2019.10.28 10:21        송오미 기자

심상정, 의원 정수 현행 300석→330석 확대 주장

黃 "민주당 2중대 '불의당', 정수 확대 염치없다"

심상정, 의원 정수 현행 300석→330석 확대 주장
黃 "민주당 2중대 '불의당', 정수 확대 염치없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8일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전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함께 '국회의원 정수 10% 확대'를 주장한 것에 대해 "해서는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의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얻기 위해 영혼을 팔고 더불어민주당 2중대가 돼 불의한 조국 수호에 앞장 선 것을 생생히 기억한다"며 "그래서 국민은 (정의당을) '불의당'이라고 부른다. 그런 처지에 의원 정수를 확대하자는 것은 정말 염치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심 대표는) 의원 정수 확대에 대한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해 의원 세비 총액을 동결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주장도 했다"며 "국회의원 한 명에게 들어가는 돈은 세비 만이 아니다. 온갖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따라가야 하고 이런 것은 고스란히 국민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다른 야당들에게 묻는다. 여러분들은 의석을 늘리자는 주장에 동의하고 있나. 이 점을 분명하게 국민들 앞에 말해달라"고 촉구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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