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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 녹취록 추가 공개할 것"


입력 2019.11.10 10:33 수정 2019.11.10 10:33        스팟뉴스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또 다른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연합뉴스가 AP·로이터 통신 등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대학 미식축구 관전을 위해 앨라배마주로 떠나기에 앞서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매우 중요한 또 다른 녹취록이 나왔다"며 통화 세부 내용을 공개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 화요일인 12일쯤 두 번째 녹취록이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탄핵 조사를 이끄는 하원 민주당은 오는 13일부터 공개 청문회에 나서겠다고 밝힌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25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에서 민주당 대선경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 아들에 대한 수사에 나설 것을 압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측에 군사 원조를 보류한 것이 바이든 수사와 대가로서 연계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백악관은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고 트럼프는 불법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은 탄핵 추진을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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