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전주기 FTA 플랫폼 시범사업 개시
중소기업 FTA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 개선
중소기업 FTA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 개선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다수 자유무역협정(FTA)을 타결 중인 가운데 우리 중소기업이 이미 발효된 자유무역협정을 손쉽게 활용하도록 시스템 개선에 나서고 있다.
산업부와 한국무역협회는 13일 공동으로 ‘전주기 FTA 플랫폼’ 시범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채널에서 모아진 FTA 활용 관련 애로를 통합 관리하고 산업계와 정부가 긴밀하게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정부는 중소기업에게 연간 3만여 건 FTA 상담·컨설팅을 제공하고 외국 시험·인증 취득과 분쟁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지원 업무가 서로 연동되지 않아 기업들은 불편하고 정부 지원업무는 비효율적인 측면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각 업무시스템 애로·건의 기능을 하나의 대표 시스템으로 연동시켜 기업 애로해소와 정책반영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정부와 유관기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전주기 FTA 플랫폼 시범시스템 기능 시연회와 함께 정부·유관기관 대상 사용자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앞으로는 FTA 종합지원센터 등 다양한 채널로부터 입수되는 연간 수만 건의 상담·컨설팅 내용을 통합 데이터베이스(DB)로 일괄·관리해 기업들 애로사항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 초까지 시범시스템 운영을 통해 시스템 설계를 수정·보완한 후, 내년 상반기 중 전주기 FTA 플랫폼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정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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