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SB 코치 고문…내년 시즌 1군 합류
김성근 전 감독의 야구를 향한 열정은 계속된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5일, 김성근 전 감독이 내년 시즌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1군서 업무를 본다고 보도했다. 김 전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소프트뱅크 2~3군을 오가며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을 가르치는 코치 고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성근 코치 고문의 1군행은 소프트뱅크의 구도 기미야스 감독 요청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도 감독 역시 “김성근 코치고문에게 1군에 와달라고 했다. 그는 감독으로 대단한 성적을 낸 분이고, 어떻게 하면 이길 것인가를 누구보다 잘 안다.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소프트뱅크와 계약한 김 전 감독은 코치 고문이라는 직함 아래, 팀의 젊은 코치들을 가르치는 지도자 역할을 맡았다.
김성근 전 감독은 야구에 대해 진지하고 늘 공부하는 지도자로 명성이 자자하다. 소프트뱅크 구단 역시 이 부분을 높게 평가했고 아예 1군으로 올려 지도자들에 대한 조언, 선수 가르침 등 보다 중요한 역할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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