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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녀석들’ 독립영웅 최재형, 최고 시청률 8.4%


입력 2019.11.18 13:08 수정 2019.11.18 13:09        김명신 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 우리가 몰랐던 독립영웅 최재형의 이름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우리가 몰랐던 독립영웅 최재형의 이름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우리가 몰랐던 독립영웅 최재형의 이름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17일 방송된 MBC 역사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이하 ‘선녀들’)-리턴즈’ 14회가 2부 7.5%(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했다. 국경선을 넘어서까지 이어졌던 독립운동가들의 목숨을 건 희생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렸다. 나아가 그들을 기억하고 되새기자는 반응까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이날 ‘선녀들’은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선생을 조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리에게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최재형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도운 것은 물론,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독립운동을 펼친 독립영웅이었다.

이러한 최재형 선생의 마지막은 설민석, 최희서 등 ‘선녀들’의 눈물을 쏟게 했다. 그의 순국 장소는 러시아 우수리스크 감옥 뒤 황량한 길바닥. 일제가 최재형 선생의 유해를 못 찾게 하기 위해 봉토도 없이 일부러 길바닥에 묻은 것이다.

최재형 선생을 비롯해 목숨 바쳐 싸운 독립운동가들을 되새기는 ‘선녀들’의 대화는 순간 최고 8.4%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방송 후 ‘최재형’의 이름은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식하는 등 역사 예능 ‘선녀들’의 진가를 드러내기도. “그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 “독립운동 지금도 늦지 않았다”, “’선녀들’같은 프로그램을 본방사수 해야한다” 등 다양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는 대한민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우리가 몰랐던 숨겨진 역사를 알아보는 발로 터는 탐사 여행 프로그램이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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