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中서 300만원대 프리미엄 ‘갤럭시폴드 5G’ 공개
한정판 ‘심계천하’ 시리즈 출격
일반모델 이어 조기 매진 전망
한정판 ‘심계천하’ 시리즈 출격
일반모델 이어 조기 매진 전망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5세대 이동통신(5G)을 지원하는 300만원대 갤럭시폴드를 추가로 출시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우한(武漢)에서 행사를 열고 ‘심계천하(心系天下)’ 시리즈 갤럭시폴드 한정판을 공개했다. 심계천하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중국의 부유층을 상대로 발매해온 초고가 한정판 모델이다.
이날 공개된 제품은 한 가지 색으로 된 기존 제품과 달리 한 쪽 뒷면은 흰색, 다른 쪽 뒷면은 검은색으로 제작됐다. 롱텀에볼루션(LTE) 전용 모델로 출시된 기존 갤럭시폴드와 달리 이날 공개된 제품은 5G 모델이다. 중국은 지난 1일부터 5G 상용화를 시작해 향후 5G 시장이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내달 심계천하 시리즈 갤럭시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마 중국 매체들은 새 제품 가격이 2만위안(약 332만원) 이상으로 갤럭시폴드 일반 모델 가격인 1만5999위안보다 최소 4000위안 이상 비쌀 것으로 관측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중국 시장에서 갤럭시폴드를 출시했다. 1차 판매에 이어 5차까지 매진되며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출시 첫날에는 온라인 판매 개시 2초 만에 매진되는 돌풍을 일으켰다.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공급된 1차 물량은 2만대가량으로 전해졌다.
판매 첫날에는 중국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모바일 매장인 상하이 매장에는 문을 열기 훨씬 전부터 갤럭시폴드를 사려는 10여명의 고객이 대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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