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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조건 23개월 연속 악화 흐름 지속


입력 2019.11.26 12:00 수정 2019.11.26 09:23        부광우 기자

10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 90.84…전년比 3.4%↓

10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 90.84…전년比 3.4%↓

교역조건이 23개월째 악화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교역조건이 23개월째 악화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0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을 보면 지난 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2015=100)는 90.8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상품 1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살 수 있는 수입품의 양을 의미한다.

이로써 전년 동월 대비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2017년 12월부터 하락세를 지속하게 됐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총 상품의 양인 소득교역조건지수 역시 106.29로 7.8% 떨어졌다.

한편, 지난 달 수출물량지수는 117.01으로 1년 전보다 4.6% 하락했다. 수출금액지수 역시 같은 기간 15.5% 떨어진 1110.97을 기록했다. 수입물량지수의 경우 6.5% 내린 110.81을 나타냈다. 수입금액지수도 115.69로 14.3% 하락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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