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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제친 클롭, 최소 경기 100승 역대 2위


입력 2019.12.05 07:54 수정 2019.12.05 07:5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159경기 만에 프리미어리그 100승에 도달한 클롭 감독. ⓒ 뉴시스

거침없는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는 리버풀이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EPL 통산 100승을 안겼다.

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에버튼과의 홈경기서 5-2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14승 1무(승점 43)를 기록,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리그 2위 레스터 시티(승점 35)와는 8점 차이며, 강력한 경쟁자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도 승점 11 차이로 벌렸다.

머지사이드 더비의 승리 기쁨은 클롭 감독의 통산 100승으로도 이어졌다.

2015년 10월 브렌던 로저스 감독 후임으로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그는 약 4시즌 팀을 지휘했고 159경기 만에 100승에 도달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최소 경기 역대 2위에 해당한다. 가장 짧은 기간 100승에 도달했던 감독은 조제 무리뉴로 첼시 1기 시절 142경기째에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무리뉴와 클롭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기록 보유자는 은퇴한 알렉스 퍼거슨(162경기) 감독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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