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자본시장 튼튼하게 만들 것"


입력 2019.12.17 10:05 수정 2019.12.17 10:09        백서원 기자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KTB자산운용

제5대 금융투자협회장 후보자인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이 오는 20일 예정된 선거를 앞두고 17일 선거공약을 발표했다.

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가 선정한 금투협회장 최종 후보자는 정기승 부회장과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 등 총 3명이다.

이날 정 부회장은 보도자료를 내고 “공약 슬로건으로는 첫째, 자본시장을 튼튼하게 만들겠다”며 “자본시장의 선진화와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최대 현안과제인 자본시장 혁신과제와 세제 개편 등을 조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글로벌 경쟁시대에 걸맞게 사업활성화를 위한 혁신과 제반 경쟁여건을 조성할 것”이라며 “전문사모운용사의 시급한 인력문제 해결과 운용업계 전반을 위한 공모신상품 출시, 부동산신탁업계 과제로 신탁재산 보유세 등 세제를 개편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계 증권사에는 탄력적 52시간제, 내부통제 조직과 규제기준을 차별화 추진하고 중소형 증권사는 NCR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대형증권사는 규제기준을 일률적으로 적용할 게 아니라 회사별 리스크관리 수준을 감안해 차별화하며 초대형 IB는 글로벌 투자회사로의 성장을 위해 신규업무를 전폭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둘째, 금융투자업계를 듬직하게 만들겠다”면서 “금융투자자의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고 신인도를 높여 건전한 자본시장과 영업질서 형성을 위해 업계 자율규제기능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셋째로는 금융투자협회를 제대로 운영하겠다”며 “금투협의 기능과 역할을 최적화하고 감독당국과의 유기적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협회 내부혁신을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넷째, 협회장은 온몸으로 뛰겠다”며 “금융투자업계와 회원사를 제대로 섬기며 실행력 있는 협회장이 되겠다”고 전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