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테임즈와 한솥밥 먹나…토론토 1루수 후보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을 눈앞에 두고 있는 류현진(32)이 과거 KBO리그서 활약했던 에릭 테임즈와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MLB닷컴은 26일(한국시각) “토론토에는 현재 마땅한 1루수가 없다”며 “FA 시장에 나온 테임즈와 미치 모어랜드가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토론토는 올해 FA 시장에서 류현진과 태너 로어크를 영입하며 자금을 풀었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토론토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추가적인 영입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선발 투수자리 외에 시급한 쪽은 저스틴 스모크가 밀워키로 이적한 1루수 자리로, MLB닷컴은 테임즈를 후보로 올려놨다.
한편, 미국서 활약하다 2013년 겨울 NC 다이노스와 계약을 맺은 테임즈는 3시즌 동안 맹활약을 펼친 뒤 2016년 겨울 밀워키에 입단했다.
그는 2019시즌 타율 0.247, 25홈런, 51타점을 기록한 뒤 FA 자격을 얻었다. KBO리그서 활약했던 기간은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시기와 겹쳐 함께 뛰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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