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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文대통령 취임 1000일 자화자찬, 국민 아연실색"


입력 2020.02.04 10:39 수정 2020.02.04 10:39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文대통령, 일할수록 나라 어렵게 만들어

아무 일도 하지 말고 가만히 계시라"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4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취임 1000일을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대해 "자화자찬을 했다. 국민의 한숨이 절로 나온다"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정부 무능함에 (국민들은) 분통이 터지는데 문 대통령의 자기 칭찬에 국민은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페이스북에 "출근하니 실장들과 수석들이 취임 1000일이라고 축하와 덕담을 해줬다. '쑥과 마늘'의 1000일이었을까요? 돌아보면 그저 일, 일, 일…또 일이었다. 지금은 신종 코로나라는 제일 큰 일이 앞에 놓여있다"고 적었다.


심 원내대표는 "1000일 동안 문 대통령이 한 일은 경제추락, 민생파탄, 일자리 참사, 국민 안전 허술, 검역 방역 구멍, 안보위기 외교고립 등"이라며 "차라리 문 대통령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고 가만히 계십시오'라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소득주도 성장정책, 북한 짝사랑으로 나라가 멍들어가고 있다"며 "대통령이 일할수록 나라를 어렵게 만들 거라는 것을 국민을 잘 알고 있다. 제발 자기도취에서 빠져나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인재영입과 관련해선 '데이트 성폭력' 논란으로 탈당한 원종건 씨와 조국 전 법무장관 일가의 입시비리 의혹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된 오영환 씨 등을 거론하며 "불량식품을 인재영입이라고 속이며 가짜 포장을 하고 있다"며 "국민을 속이려는 추한 짓을 그만두고 제대로 된 사람들을 영입하라"고 꼬집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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