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규확진자 대다수 온천교회 연관성
경남 신규확진자 7명 발생
대구‧경북 지역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부산‧경남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다.
24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부산시에서만 밤사이 20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대다수는 부산 동래구 온천교회와 연관성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23일 오후 11시 기준으로 8명의 확진자가 온천교회와 연관성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부산시는 연제구 거제동에 위치한 아시아드요양병원의 코호트 격리 조치 현황도 공개했다. 코호트 격리 조치란 감염 질환 등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다수 발생한 의료 기관을 통째로 봉쇄하는 조치를 일컫는다.
해당 병원은 12번 확진자(56세 한국인 여성)가 요양보호사로 근무한 병원으로 현재 병원 내에는 환자 193명, 의료진 100여명이 격리된 상태다.
한편 이날 경상남도에서도 신규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경남 확진자는 총 22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