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봉사 활동을 수행 중이라고 밝히면서 안랩 주가가 급등했다.
2일 오전 9시 6분 현재 안랩은 전장 대비 4500원(8.4%) 오른 5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랩은 안철수 대표가 창업한 회사다. 안 대표의 의료 자원봉사가 이슈로 부각되면서 안 대표의 테마주로 엮인 안랩 주가도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 대표는 아내 김미경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와 1일부터 코로나19 진료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안 대표는 이날 계명대학교 대구 동산병원에서 오전 10시부터 방호복을 입고 진료를 봤고 오후 5시 반쯤 진료를 마친 뒤 병원 밖으로 나와 취재진에게 “내일 또 오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대표는 서울대 의대에서 의학박사를 받은 의사 출신으로 단국대 의대에서 의예과 학과장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