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대 신형 골프 GTI', '투아렉 R'세계 최초 공개
폭스바겐은 2020 제네바 모터쇼가 취소됨에 따라 예정된 기자회견을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날 오후 5시 10분부터 25분까지(한국시간 기준) 진행되는 온라인 생중계에서는 골프 고성능 모델인 '8세대 신형 골프 GTI'와 3세대 신형 투아렉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투아렉 R’ 등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8세대 신형 골프 GTI는245마력의 고성능 하이테크 스포츠카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전륜 구동 방식, 민첩한 러닝 기어, 강력한 가솔린엔진 등이 적용됐다.
이번에 소개되는 투아렉R은 폭스바겐R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100kW(136 PS)급 전기 모터와 340마력 V6 가솔린 TSI 엔진이 결합돼 최고 출력 462마력(PS·340 kW)을 발휘한다. 순수 전기차 모드로 최대44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폭스바겐은 또 2020 제네바 모터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친환경 개인화 모빌리티로의 진화’라는 브랜드 비전도 제시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2024년까지 e-모빌리티에 약 110억 유로를 투자하고, 모델 포트폴리오 내에 하이브리드를 추가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더 투자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전체 차종의 CO2 배출량을 30%까지 저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소유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e-모빌리티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2030년쯤에는 유럽, 중국에 있는 대부분의 폭스바겐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폭스바겐 측은 "올해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이 본격적으로 도로 위를 달리는 원년"이라며 "새로운 전기차들은 폭스바겐 브랜드가 제시한 대담한 CO2 배출량 저감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