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철도공단, 태국 3개 공항 연결 고속철도 사업관리용역 수주


입력 2020.03.17 16:02 수정 2020.03.17 16:03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태국 고속철도 시장에 첫 발…정부 신남방정책 사업 가속화

한국철도시설공단 사옥 모습.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 사옥 모습.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태국 동부경제회랑사무국(EECO)에서 발주한 3개 공항 연결 고속철도 사업관리용역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약 8조원이 투입되는 민관협력사업이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태국 돈무앙, 수완나품 및 신설 예정인 유타파오 등 3개 공항을 연결하는 총 191km 고속철도 건설 사업이다.


공단은 태국 현지 엔지니어링사인 Team 그룹 등 13개사와 글로벌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내 고속철도 사업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의 고속철도 제안서를 제출하였으며 약 4개월간의 기술·가격협상을 거쳐 본 사업을 최종 수주했다.


앞으로 공단은 고속철도 차량 및 신호 등 철도 시스템분야 위주로 총 13명의 고속철도 전문가를 설계단계부터 투입할 예정이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그동안 축적한 고속철도 건설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 고속철도사업에 이어 태국에도 진출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해외철도시장에 대한민국의 우수한 철도건설 사업관리능력 전파 및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여 정부의 신남방정책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정윤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