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하태경·황보승희 본선행…김기현, 박맹우 꺾고 공천 확정


입력 2020.03.17 17:12 수정 2020.03.17 19:04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현역 이채익(울산 남구갑)·이헌승, 본선행

부산 연제, 김희정 전 여가부 장관 탈락

김세연 지역구 부산 금정, 최종 결론 못내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과 황보승희 전 부산시의원ⓒ뉴시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부산 해운대갑 경선에서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과 조전혁 전 의원을 누르고 21대 총선 공천을 확정지었다.


6선의 김무성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중·영도구에선 김형오 전 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의 '비서' 출신 황보승희 전 부산시의원이 강성운 전 김 의원의 정책특보를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울산 남구갑에서는 현역인 이채익 의원(재선)이 경선에서 최건 변호사를 꺾었고, 남구을에서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현역인 박맹우 의원을 눌렀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7일 오후 회의를 열고 부산·울산·경남(PK) 지역 23곳에 대한 경선 결과를 후보자 측에 통보했다.


부산 진구을에선 현역 이헌승 의원이 황규필 전 자유한국당 농림해양수산위 수석전문위원과 이성권 전 의원을 꺾었다. 이진복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부산 동래구에선 김희곤 전 해수부장관 정책보좌관이 서지영 전 청와대 행정관을 상대로 승리했다.


이주환 전 한국당 부산 연제구 당협위원장은 박근혜 정부 때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낸 김희정 전 의원을 근소한 차이로 이기며 연제구 공천을 받았다.


부산 서·동구에서는 곽규택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와 안병길 전 부산일보 사장이 결선 경선을 하고, 사하갑에선 구의원 출신인 김소정 변호사와 김척수 전 당협위원장이 결선을 치른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는 유원석 창원시 제2부시장과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남 사천·남해·하동에서는 최상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과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2차관이 각각 결선을 치른다.


이밖에 △부산 기장군(정동만) △울산 중구(박성민) △울산 동구(권명호) △울산 울주군(서범수) △경남 창원성산(강기윤) △경남 창원 마산합포(최형두)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윤한홍) △경남 진주을(강민국) △경남 양산을(나동연)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강석진) 등에서 공천이 확정됐다.


한편, 공관위원인 김세연 의원의 지역구인 금정구의 경우 원정희 전 금정구청장과 김종천 영파의료재단 규림요양병원장의 경선이 예정됐었으나, 원 전 청장이 경선을 포기하면서 공관위가 최종 결론을 내지는 않은 상태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