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의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이 우여곡절 끝에 아르헨티나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풋볼 이탈리아’는 20일(한국시간) 이과인이 이탈리아를 떠나 고국인 아르헨티나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탈리아는 코로나19의 여파가 가장 크게 미친 곳으로 수많은 감염자와 사망자를 내면서 사실상 국가 전역이 마비 상태에 빠져있다.
따라서 이탈리아 세리에A가 일찌감치 리그 중단을 선언했고 유벤투스 선수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코로나19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있다.
하지만 이과인을 불안하게 만든 부분이 있었으니 바로 팀 동료인 다니엘 루가니와 블레즈 마튀디의 확진 판정이었다.
결국 공포에 사로잡힌 이과인은 구단의 허락을 맡아 아르헨티나로 돌아가려했으나 토리노 공항서 발이 묶이고 말았다. 이에 이과인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한 뒤 구단이 제공한 비행기에 몸을 싣고 아르헨티나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