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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2020] 민경욱, 인천 연수을 경선 승리…대구 달서갑 홍석준 확정


입력 2020.03.24 14:49 수정 2020.03.24 15:31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컷오프 후 최고위 재의 요청 끝에 기사회생

59.8% 얻어 49.2% 그친 민현주 꺾고 본선행

달서갑서 홍석준(72.3%), 이두아(39.7%)에 승리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인천 연수을 공천에서 컷오프됐다가 당 최고위원회의 재의 요청 끝에 경선 기회를 얻었던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결국 본선에 나서게 됐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4일 민 의원과 민현주 전 의원이 맞붙은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59.8%의 득표율을 기록한 민경욱 의원이 49.2%에 그친 민현주 전 의원에 승리를 거뒀다.


민 의원은 이날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쉽게 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멀리 돌아왔다. 2주동안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였다"라며 "우파의 승리, 우리 국가의 발전,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이번에 꼭 이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두아 전 의원이 단수추천을 받았다가 역시 최고위 재의 요청에 의해 경선으로 변경됐던 대구 달서갑은 홍석준 전 대구시 경제국장이 72.3%를 얻어 39.7%를 기록한 이 전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확정 지었다.


이날 경선 결과 발표를 끝으로 통합당은 일부 호남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공천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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