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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79.6% "투표할 생각"…민주당 지지자는 85.8%


입력 2020.03.25 11:00 수정 2020.03.25 16:58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민주>통합>군소정당 순 지지층 투표의지

정당지지율 민주당 42.1%, 통합당 31.1%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종로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지 분류기 모의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우리 국민 10명 중 8명은 이번 21대 총선에서 투표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21~23일 사흘간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선생님께서는 21대 총선에 투표할 생각이 있으십니까, 아니면 투표하지 않을 생각이십니까'라는 질문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64.4%였다.


'아마도 할 것 같다'는 응답은 15.2%였다. 두 응답층을 합하면 79.6%로,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8명은 투표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때 가봐야 알 것 같다'는 응답은 10.1%, '절대로 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9.5%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9%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21~23일 사흘간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21대 총선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64.4%였다.ⓒ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특히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층은 연령대 구분 없이 60.7~69.1%로 고르게 높았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의 75.1%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해, 전체 지역 가운데 투표 의지가 가장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과 경기·인천, 대전·충청·세종, 대구·경북, 전남·광주·전북은 60.2~67.4%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정당지지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4.6%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고, 11.2%가 아마도 투표할 것 같다고 응답했다. 85.8%에 달하는 민주당 지지층이 투표장에 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66.3%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혔고, 14.9%가 아마도 투표할 것 같다고 답했다. 두 응답층을 합하면 투표장에 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통합당 지지층은 81.2%다.


반면 한 자릿수 정당 지지율을 보이는 민생당, 정의당, 국민의당의 지지층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각각 54.3%, 46.6%, 54.7%에 불과해, 투표 의지가 상대적으로 약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21~23일 사흘간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은 각각 42.1%, 31.1%로 집계됐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총선을 20일가량 앞두고 진행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이 각각 42.1%, 31.1%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11.0%p다.


이어 국민의당 4.7%, 정의당 4.4%, 민생당 1.8% 순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7.3%다.


연령별로는 60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연령층이 40.3~49.2%의 지지율로 민주당을 더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는 통합당 지지율이 43.6%를 기록해 유일하게 민주당 지지율(31.8%)보다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 등 영남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민주당을 더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남·광주·전북은 61.6%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혀 여전히 민주당 강세임을 입증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에서는 통합당 지지율이 각각 44.3%, 44.5%로, 민주당 지지율 32.0%, 31.2%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3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10.2%로 최종 1008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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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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